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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Infant Care

주말

주말 내내 집에만 거의 있었다.

토요일 아침 피로감에 늦잠을 자서 아침 운동은 패스~

미소는 금요일 저녁 땀을 흠뻑 흘리고 낮잠을 같은 잠을 잔 이후 열이 떨어졌다.

그리고 나서는 기침을 하는것이 아무래도 기침감기 같아 보인다.

제서는 미열이 약간 있고 콧물이 질질질 흐르고 그 이상의 진척은 없어 보인다.

미소의 컨디션이 좋을땐 괜찮으나 미소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살짝 제서에게 화풀이를 하는것 같다.

얼굴을 꼬집거나 제서 목을 감싸거나 혹은 발로 밀거나...

제서 좌 미소 우 양반다리로 양쪽에 애들을 앉혔을때 제서 발을 미소가 밀어제낀다.

아....

 

밤에 미소의 깨어남이 있길래 미소를 데리고 나가서 혼냈다.

왜 그러느냐

짜증을 부리는 거에 대해서는 엉덩이를 손으로 몇대 때렸다.

그리고 강하게 왜 그러느냐 말을 하라고 했다...

과연 이런 훈육이 맞는건지 모르겠다.

그래서 그런지 미소녀석이 나를 무서워 하는게 보인다.

일요일에 교회를 오랫만에 가서 그런지 보는 애가 주눅이 들어보이고

사람들을 경계하는게 보인다...

4층 유아실에 엄마를 찾아서 갔는데 엄마에게 가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가라고 하니 가지 싫다는 말은 하지 않는데 몸으로 거부하는게 보인다...

교회를 꼭 가야하나 싶기도 하다...

좀 짜증이 난다.

미소가 좀 주눅이 든데 자기편이라 생각했던 아빠마져도 자기를 혼내는것에 대한 멘붕으로

오는 소외감인지 아니면 컨디션이 좋지않아 그런것을 너무 과하게 생각하는건지

살짝 고민이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