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인가? 처음 다이슨이란 청소기를 알게되었다.
다들 좋다고 청소기의 끝판왕이라고
가격은 넘사벽이라고....
어쨌든 마눌님께 욕 받아지 쳐묵쳐묵 하면서 지른 다이슨
50만원대 청소기를 5개월 할부로 질러주셨으니
그 고통이랑... 휴~
하지만 이녀석 처음오고 느꼈던 청소기의 가장 큰 변화는 이거였다
냄새
기존에 사용하던 청소기는 일렉트로닉스 였던거 같다
소음 빵빵하고 대신 흡입력하나는 좋았던 그래서 청소해도 한것 같은
그런느낌이 나는 애였는데 문제는 청소할때 나는 냄새...
겨울에 청소기 돌리면 항상 문을 열어 놓고 했어야 했다.
물론 먼지봉투를 갈아도 말이다.
그런데 요녀석 들이고 알러지케어 된다고 마눌님이 이불 앞뒤로 흡입해보자
하셔서 가동했는데 냄새가 없다.
9개월정도 지난 지금도 먼지 냄새는 없다.
이녀석의 두번째 매력은 통에 보이는 먼지였다.
울집 마눌님은 하루에 한번씩 청소기를 돌린다.
그분 왈
"어제 청소기 돌리고 통 비운뒤 다시 돌리는데 요만큼 쌓였다고...
그리고 통에 보이는 이 분진같은 먼지가루들...
이게 알러지유발하는 애들 아닌가 싶다" 라 했다.
다이슨 통 자세히 보면 커다란 먼지가 보이고 그 아래 모래 알 같은애들 보이고
통 구석에 밀가루처럼 얇게 적재된 그런애들이 보인다.
그리고 세번째 청소기 청소
어릴때 부터 기계는 어느정도 만지고 분해조립은 하는 나
청소기 통 씻을일이 있어서 씻었다.
처음엔 먼지받이 통만 씻다가 얼마전엔 위쪽에 있는 애들까지 물 넣고
드럼세탁기 처럼 돌려도 주시고 위아래로 흔들어 주시고
쑈를 해봤다.
그리고 1-2일 말리고 가동을 했는데 어디서 쥐썩는 악취가 나더라...
궁금해서 분해를 시작해 보았다.
청소기 회오리 구간은 물에 넣지 말라는 주의 문구는 나중에 저번주에 우연히
메뉴얼 보고 알게 되었고
암튼 사고는 쳤고 악취는 나고 그래서 분해를 해보았다
가장 위에 파란색으로 된 녀석 6각볼트 6개? 7개? 그안에도 같은에 6개
그래도 냄새가 난다...
분해 해보니 참 단순하게 생겼다. 위쪽은 그닥 먼지가 낀곳도 냄새가 날곳도 없었다.
마지막 아랫부분 그곳에서 악취가 났다.
아래 그림에 보면 구멍 송송 뚫린 녀석 끝자락에 막힌 부분이 있다
그녀석이랑 그안에 녀석을 분리해야 하는데 분리가 쉽지 않더라...
결론은 그녀석을 분해해 보니 그안에 먼지들이 엄청 끼여 있었고 그기에 물이 다으니
악취가 진동을 했던거였다.
그기 까지 청소하니 냄새는 사라졌고 다시 조립을 할때는 제법 많은 시간을 소요했었다
메뉴얼에 왜 그곳에 물을 뿌리지 말라고했는지 알것 같다.
일반 사용자들이 자꾸 분해해서 좋을게 없는곳이다.
암튼 다이슨은 매력은 그거다
모든게 분해가 가능하고 청소도 가능하다
모터 돌아가는 본체는 먼지와는 전혀 상관이 없기 때문에 나중에 통만 하나 새로 사면
깨끗하게 다시 사용할수 있다
이게 매력포인트이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소모품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거
아래 통 씻다가 우연히 알게된 뒤쪽에 있는 필터... 그것 또한 빨아서 쓸수 있다.
다이슨 사고 9개월만에 알았다...
어디서 보니 저게 무겁고 사용이 불편하다고 하는데 글쎄...
울나라에서 사용되는 모든 청소기는 저런 형태다
바퀴가 달렸고 밀수도 있다
전원부가 본체에 있어 끄고 키는게 불편할때 있긴하다
하지만 서서 하다가 발로 콕~ 하기 때문에 그게 불편하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대신에 세워 놓을때 뒷걸이가 좀 약해보여서 청소기 사용 후 밀대를 세워 놓는거
보다는 대충 바닥에 던져서 관리면은 좀 별루 일수 있으나 청소기는 욕먹을 만한 애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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